목공 DIY 기초_피스 나사못 결합/이중기리/피스구멍 가리기

목공은 기본적으로 박스형태를 생각하고 그 구성품인 면(앞면. 뒷면. 옆면 등)을 다양한 방식의 

결구법을 이용하여 조립하는 것이 핵심인데요

피스결구법은 초보자거나 전문가 이거나 상관없이 쉽고 빠르고 경제적으로 결구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그 기본적인 과정은

​​재단된 면판에 드릴로 구멍 뚫기 -> 목공 피스(나사) 박기 -> 나사 구멍 메우기 라는 간단하고 

기본적인 흐름으로 진행이 되는데요

각 단계별로 조금 신경 써주면 좋은 실질적인 팁들이 있어 공유하려 합니다.


​1. ​이중기리를 사용하여 피스 쉽게 고정하기

이중기리는 한 드릴팁에 직경이 이중으로 되어 있는 것으로 뾰족한 부분은 피스가 잘들어가게 

해주고요. 큰 구멍은 피스 머리가 들어가서 감춰 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중기리 없이도 요즘은 직결피스라고해서 피스자체가 드릴날 기능을 해주는 제품도 있지만 

끝에 날게가 달린 직결피스(나사)

이중기리를 사용하여 미리 피스의 길을 내주는 것이 깔끔하게 조립해주는 방법입니다. 

 

이중기리를 사용하여 미리 피스가 들어갈 길을 만들어 주지 않고 일반 피스를 사용하게 되면 목재

의 결구면이 들뜨게 될 수 있어요. 

그래서 목공하는 사람들은 꼭 이중기리를 사용한 후에 피스 

조립을 해준답니다. 

​2. 클램프를 이용하여 결합면 고정시켜 조립을 편하게

클램프는 목공에서 필수적으로 필요한 도움 손이 되는데요 목재를 꽉 잡아 주는 역할을 해서 

드릴로 구멍 뚫을 때나 나사 결합시 들뜸을 예방해 줍니다.

 

클램프를 쓰지 않으면 한 손으로 목재 잡으랴 한손으로 구멍 뚷으랴 막 틀어지고 힘은 힐대로 들고

정확도도 떨어지기 때문에 꼭 클램프를 활용해 보세요

​3. 나사 구멍을 가려주어 목공 마무리를 깔끔하게

나사 결구시는 나사가 외부로 들어나게 되는데 이것이 이쁘지 않기 때문에 나사가 들어나지 않게

하기 위해 목공하는 사람들은 동일 목재를 가지고 플러그 커터라는 것을 가지고 원형의 

목재기둥을 만들어 

이것을 나사 구멍에 본드를 넣고 채워 마무리 작업을 하게됩니다. 

 

위와 같이 동일 목재로 만든 플러그를 구멍에 넣으면 끝 부분이 남게 되는데

이때는 플러그 톱 (다보톱, Flush Saw : 일제 Top Man이 가장 유명한 브랜드입니다. 

국산으로는 백마 톱이 괜찮습니다.)라는 날이 낭창 낭창한 것을 가지고 잘라주면 

깔끔한 표면을 얻을 수 있고 사포로 마무리 해 주면 깜쪽 같이 피스를 숨겨 주게 되는 것입니다.

피스 구멍 막아주는 것이 귀찮기도 하지만 하고 안하고에 따라 목공의 품질과 아름다움이 

달라지니 별로 어렵지 않은 피스 구멍 작업 막기를 하시길 바래요

피스작업은 무엇보다 쉽고 빠른 결구법이므로 잘만 활용하면 즐거운 목공 생활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