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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베트남 온지 6일이 지났다. 사람은 적응의 동물인지라 이곳 생활과 리듬에 익숙해져 간다. 아직 회사 숙소 라인만 맴돌고 있어서 베트남의 진면목은 느끼지 못하고 있지만 지금까지의 느낌은 많이 낙후된 느낌이 든다는 것이다. 예전의 중국 모습을 보는 듯하다. 위생상태. 혼잡스러움. 건물이나 주변환경 상태등.
아직 이런 외관적인 모습밖에 느낄 수 밖에 없는 언어적 내공이 다져지지 않아서 일 듯하다. 이런 외관적인 부정적 느낌을 상쇄할 만한 베트남의 매력 요소들을 찾고 발견하는 것이 이번 베트남 출장의 목표다. 그 강력한 수단이 베트남어 공부와 현지어 체험 일것이다.
그래도 다행 인 것이 활자정보는 대부분 그 뜻을 알 수 있게 되었고 tv에 나오는 베트남어가 편해졌다. 편해졌다는 것이지 이해가 된다는 것은 아니다. 몇몇 공부한 단어와 간단한 문장이 들린다는 것이다. 더 노력이 필요하다.
오늘은 일하느라 사진을 몇장 못찍었다. 그 와중에 화장실에서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특이한 것이 있어 찍어 보았다. 변기 옆으로 달린 물뿌리게 같은것. 아마 비데는 아닌 것 같고 용변 후 변기 청소용인듯하다. 한번 써 보았는데 깔끔해 지고 무척 사용이 편했다. 나름 좋은 아이디어 인 듯. 요런 것들이 현지 탐방의 묘미 ^^
베트남어 공부의 열정은 화장실에서도 예외가 없는 법
Vui lòng ~ (부이 롬) : (정중하게) ~해주세요
bỏ (버) : 버리다.
không bỏ (콤 버) : 버리지 마라
giấy (저이) : 종이
vào (바오) : ~에, 들어오다.
bồn (본) : 그릇,용기
cầu (꺼우) : 다리,교각
bồn cầu (본 꺼우) : 변기
đúng (등) : 일어서다
trên (쩬) : ~위에
Vui lòng không bỏ giấy vào bồn cầu.
(부이 럼 콤 보 저이 바오 본 꺼우)
-> 종이를 변기에 버리지 마세요
Vui lòng không đứng trên bồn cầu
(부이 럼. 콩. 등. 쩬. 본. 꺼우)
-> 변기위에 올라가지 마세요
아직도 이런 표지판이 있다는 것은 저러는 사람이 있다는 한국에서 70-80년도에나 있을 법한. 재미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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